마케터이신 아이보스 김이서 님이 카카오페이 PO 수현 님의 <사랑받으며 성장하는 서비스 기획하기> 프로젝트 스터디에 참여하고 얻으신 인사이트
서문.
기획자는 마케터보다 더 큰 숲을 바라보며 유저와 비즈니스 관점에서 서비스를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1일 차. Amazon Flywheel
아마존의 무동력 성장 선순환 구조. 처음 휠을 돌리기까지 많은 힘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번 휠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관성의 힘으로 휠은 스스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휠의 첫 번째 시작 지점을 파악하는 것!
2일 차. 유저의 Needs & Wants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고객에게 접근하는 방식. 잡스는 고객이 욕구를 느끼기 전에 그들이 무엇을 원할 것인지 파악하여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했다. 이 부분 관련해서, 이전에 읽은 다른 아티클에서 잡스는 고객의 니즈를 예측하는 데에 있어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일반 스타트업이 애플의 경영 방식을 따라갈 수 없다고. 여튼 현재 UX Research에서 이루어지는 사용자 조사와 VOC는 모두 현재에 충실한 답변이다. 다시 말해 고객의 니즈에만 맞추면 고객의 생각을 뛰어 넘어 잠재적인 욕구를 담은 제품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이다. 여기서 전민수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UX Designer가 봐야 하는 건 고객의 니즈가 아닌, 고객의 숨겨진 니즈라고. Affinity Diagram의 포스트잇에 적혀있어야 하는 건 고객이 한 말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말이자 말들의 패턴이라고. 이게 곧 고객의 생각을 뛰어 넘는 것이고, 잠재적인 욕구를 담은 프러덕트를 디자인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