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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HAWKING Public speech

스티븐 호킹 박사님께서 OXFORD UNION SPEECH에서 하신 마지막 Public Speech. 마지막 문단이 참 아름답다.
스티븐 호킹 박사님은 물리학계에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음에도, 자신이 인류가 이뤄낸 과학적 진보에 작은 기여라도 남긴 것이라면 참 기쁠 것이라 말씀하신다. 본능적으로 느껴진다. 박사님의 이러한 겸손은 인격으로서의 겸손보다도 광활한 우주 안에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기 때문에 나오는 겸손일 것이다. 요즘 들어 우주와 철학,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국가와 사회와 조직과 집단, 삶과 죽음, 살아간다는 것과 죽어간다는 것에 관한 생각이 부쩍 늘었다.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보다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는 것 같다.
스티븐 호킹 박사님은 똑똑하신 분이니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 한다. 나도 이렇게 죽음을 앞두고 삶을 돌이켜 봤을 때 내가 살아온 것, 살아오면서 행해온 것들을 영광스러운 시간으로 정의내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참 많이 행복할 것 같다.